시계가 사고싶다. 사고 싶은 시계를 검색하다보니 이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스마트워치를 살수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근데.. 스마트워치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있으면 잘은 쓰겠지만.. 굳이 필요하지는 않지.. 그럼 아날로그 시계를 살까? 아냐.. 조금 더 보태면 스마트워치를 살수있어..반복반복.. 그러다.. 올해 돈 나갈곳도 많은데 시계는 무슨..하며 검색창을 닫아버렸다.
시계하나 확 사버리지 못하는 내가 답답하다. 생각해보면 난 어떤 물건을 살때 이게 정말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지에 대한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면 늘 낭비같아서 주저하고 포기하게 된다. 내가 나 자신에게 너무 야박한걸까..
올바른 소비가치란 무엇일까..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