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매우 덥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쭉.. 90도 이상의 나날이다. 이번 주 내내 90도가 넘을 예정이라니.. 생각만으로 힘들다.

평일에는 시원하다 못해 추운 오피스에서 가디건을 두겹 껴입고 지내서 집이 이토록 더운지 잘 몰랐다.. 지난주 금요일이 4th of July 대체 휴일이라 금요일 부터 집에서 계속 있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더웠다.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더운데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뻘뻘나서 심지어 식욕까지 떨어졌다. 불 앞에서 요리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씨리얼+우유로 끼니를 떼웠다. 

피츠버그도 이제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서 출근할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서 걸어왔는데 마스크 속으로 땀이.. 아고.. 줄줄 흘렀다. 사실 의무적 착용이라고해도 착용하지 않은 사람도 많아서 마스크를 벗고싶은 욕구가 마구 차올랐지만.. 어차피 땀 흘린거 참자 하고 겨우 참았다. 아.. 퇴근길이 벌써 걱정이다. 5시쯤 예상온도는 93도.. :-/

집에 있는 버찌당코가 걱정되서 Alexa로 간간히 에어컨을 틀고있다. 집이 워낙에 동쪽방향이라 에어컨을 틀어도 큰 역활을 못하지만. 안 트은 것 보다는 나으니.. 보통 에어컨을 틀면 당코가 에어컨 앞에 자리를 딱 잡고 시원한 바람을 쐬는데.. 오늘은 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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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3월 말 부터 시작한 working from home. 이제야 그 끝이 보이는 듯 하다. 빠르면 다음주, 늦으면 다다음주?? 쯤이면 출근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류 심사가 얼마나 걸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집에서 일을 하는 건 여전히 힘들기에.. 방금 만든 점심을 못 먹겠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할때 안거나 쓰다듬을 고양이는 없겠지만.. 기쁘다. 그리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버찌당코에게 미안하지만.. 에어컨이 있는 오피스가 좋다. 버찌당코도 데리고 갈 수 있으면 좋겠네~ 

마스크를 계속 써야하는 건 불편 하겠지? 오피스 문 닫고 콕 처박혀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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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족욕이나 하자싶어 족욕통을 구입했다.

구입하고 며칠 선선하길래 쓸일이 없다가 어제 드디어 개봉. 족욕통에 찬물을 받고 냉동실에 꽁꽁 얼려둔 페트병을 넣어주니 완전 시원했다. 올 여름은 너로 버텨야겠구나.

저녁에는 뜨끈한 물에 Tea tree oil food soak with Epsom salt를 넣고 족욕을 했다. 몸도 나른나른 해지고 발은 보들보들 해지고. 좋다!!

충동 구매가 아니라서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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