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iracle morning

새벽 4시반에 하루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다. 일어나자마자 잠을 깨기위해 양치를 하고 버찌당코 아침을 챙겨주고 버찌가 당코 밥을 뺏아먹지 못하게 감시를 하며 스트레칭을 한다. 그리고 명상을 하고 아침일기를 쓰고 책을 읽는다. 이렇게 하고나면 7시쯤 되고 아침 산책을 나간다. 해가 뜨는 걸 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새벽 소리를 듣는 것도 너무 좋다. 평일에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이상하게 주말이 되면 낮잠이 꼭 필요하다. 아마도 평일동안의 피로를 축적해놨다가 주말에 푸나보다. 

#2. 머리염색

지지난주에 semi-permanent hair color 로 염색을 했는데 벌써 색이 빠지기 시작한다. 라벤더 색이였는데 아주 옅은 라벤더+은색이 되어가고있다. 이제 혼자서 맘에 드는 색을 내는 방법을 알았으니, 조만간 또 셀프염색을 해야겠다. 

#3. 고추부각

동생이 몇달 전에 이것저것 챙겨서 보내줬는데 거기에 엄마가 보내준 고추부각도 있었다. 받고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있었는데, Quarantine이 시작되면서 냉장고 파먹기를 하다가 이걸 먹어봐야겠구나 싶어 엄마한테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보고는 튀겼다. 엄마가 기름에 넣고 빨리 건져야 한다고 했는데 빨리가 얼마나 빨리인지 알수가 있나.. 그래서 일단 몇 개 튀겨봤는데 딱 봐도 이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엄마에게 영상통화로 도움요청. 자꾸 하니까 조금씩 느는건지 끝으로 갈 수록 괜찮아졌다. 설탕이랑 소금을 솔솔 뿌려서 먹었더니 맛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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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미국으로 온 고양이 2020. 5. 26. 23:13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더운날에는 역시 이지.

버찌는 진짜 수박 대신 캣잎향 수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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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접수 후 걸린 기간은 1년 2개월 정도, 준비기간까지 합치면 1년 6개월. 이걸 준비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던 시간은 그것보다 훨씬 길었다. 답 없는 고민을 계속 할 바에는 일단 저지르자가 나의 결론이었고, 준비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적게 걸려서 다행이다. 미국에 살면서 신분유지의 불안감+스폰서에 대한 부채감 같은게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큰 고민거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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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2016 변호사 컨택

*** 비자변경 (J1 -> H1B) ***

9/26/2018 변호사 계약

3/18/2019 I-140 접수 (네브라스카)

9/25/2019 I-140 승인

11/25/2019 I-485, I-765, I-131 접수

12/6/2019 Biometric 공지

12/26/2019 Biometric

2/11/2020 Case is ready to be scheduled for an interview

3/2/2020 Interview was scheduled

3/7/2020 Interview 공지&날짜 우편 도착 (인터뷰 날짜: 4/10/2020)

3/23/2020 Interview cancelled and notice ordered, I-765&I-131 approval notice (아놔...Covid-19)

3/30/2020 Combo card was delivered

4/23/2020 우편으로 RFE 수령 (I-693 제출)

4/24/2020 우편으로 I-693 제출 (local office)

5/14/2020 New card is being produced

5/15/2020 Case was approved (I-485)

5/19/2020 Card was mailed to me

5/20/2020 Card was picked up by the United States postal service

5/21/2020 카드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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