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내 첫 미국식 결혼식.
그러고보면 미국와서 Em을 만나게 된 건, 참으로 행운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bridal shower, 첫 bachelorette party 그리고 첫 wedding.
정말 다양한 경험을 그녀를 통해서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wedding ceremony 는 한국이랑 비슷했고, cocktail hour와 reception은 한국에서 가 본 결혼식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요즘 이런 파티형식의 결혼식을 많이 한다고는 들었지만 가본적이 없으므로..)
모든게 행복한 하루였다. 신랑, 신부, 하객들 모두.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한 기분?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블루스타임(?)때 춤을 추는 모든 커플들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다.
보고만 있어도 마구 행복해 지는 기분이 들고, 한편으로는 많이 부러웠다.
특히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함께 춤을 추는데.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달콤하고, 그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였다.
정말이지.. 여러번의 결혼식을 가봤지만.. 처음으로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내 짝은 어디있는건지.. 그만 헤매고 나에게 왔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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