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A양과 A양의 남편과 함께 Highland park 근처에 위치한 일본음식점을 도전했다.
몇몇 사람들에게 괜찮다는 얘기를 들은터라 기대만발!!
71A 버스를 타고 10-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내부 인테리어나 테이블에 기본 세팅이 깜끔해서 맘에 들었다. 
무슨 메뉴를 고를까 엄청 고민한 끝에 야끼소바와 오꼬노미야끼를 선택했다.
오꼬노미야끼가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양이 좀 많을지라도 남으면 내일 점심으로 싸가지뭐 라는 생각으로 주문. 
에피타이져로 타코야끼가 정말 먹고싶었는데 그거까지 시키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안 시켰으나
계속 미련이 남는다.. 웨이터에게 ball이 몇개냐고 물었더니 8개라고 해서 포기했음..
 


주문한 야끼소바!! 조금 짰지만 맛있었다!!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간 메뉴이다. 
일본에서는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지만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해서 완전 만족했다. 
 


후식으로 시킨 녹차치츠케익.

다른 메뉴로는 녹차아이스크림, 모찌, 리치샤벳이 있었지만
녹차치즈케익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서 주문했다. 

조금 더 촉촉했다면 더 맛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던 메뉴. 
그래도 맛있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

9/22/2014


Mon Closed
Tue11:30 am - 2:00 pm, 5:00 pm - 9:30 pm
 
Wed11:30 am - 2:00 pm, 5:00 pm - 9:30 pm
 
Thu11:30 am - 2:00 pm, 5:00 pm - 9:30 pm
 
Fri10:30 am - 2:00 pm, 5:00 pm - 10:30 pm
 
Sat5:00 pm - 10:30 pm
 
Sun5:00 pm - 9:00 pm






Posted by 갱냥 :)


추석맞이 김밥라고쓰고
그냥 먹고싶었어 라고 읽는다.

태어나서 처음싸본 김밥.
객관적인건 모르겠고. 주관적으로는 맛있다!

다 좋은데.. 혼자살다보니 재료가 너무 많이 남는다. 몇일간 내 점심도시락 메뉴는 김밥일듯하다.

추신. 그러고보니 당근을 안 넣고 말아버렸다. 다 준비해놓고는 처음이라 허둥지둥 되느라 깜박했구나. 

Posted by 갱냥 :)
몇달전 J군이 있는 마이애미에 갔다가 알게된 Pillsbury Cinnamon Rolls.


늘 마음 한구석에 베이킹에 대한 욕망(?)이 있었지만 시도는 못해봤는데
얼마전 Giant eagle 냉장 코너에서 발견하고는 꿩 대신 닭이라고 Pillsbury Cinnamon Rolls로 도전하기위해 구입했다.


간단 베이킹이지만 시작하기전 레시피(?)는 철저히 확인한다.
화씨 400도에서 13-17분정도 황갈색이 될때까지 구운 후, 아이싱을 하면된다. 


레시피 확인도 마쳤으니 이제 오픈을 해야하는데. 옆면에 보니 오픈하는 방법이 작게 설명 되어있다. 
얇은 겉포장을 뜯으니 그 안에 좀 더 두꺼운 포장이?!?!  
두꺼운 포장에는 결이 나있고 설명서에 따르면 스푼으로 누르라는데. 에잇 몰라! 그냥 칼로 결을 쿡 찔러버렸다. 


헙!!! 갑자기 튀어나온 반죽에 깜짝 놀래서 떨어뜨릴뻔. 압축되었던게 풀리니 반죽이 조금씩 커진다. 꿈틀꿈틀. 


 결을 따라 살살 뜯어주니 한쪽면에 아이싱도 보이고 반죽도 얼추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븐용 용기에 하나씩 떼서 놓아주고. 혹시 몰라서 오븐용기 바닥에 올리브유를 살짝 칠했다. 
이제 화씨 4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주고 13-17분 중간인 15분을 기다린다. 

 
황갈색보다 좀 더 짙은 색이 되었다. 다음엔 13분을 해야지.
근데 애들이 왜 이렇게 따닥따닥 붙어있는거야.. :-/ 부풀어 오를꺼라 생각을 하고 좀 띄어놓기는 했느데 부족했나보다.
나중에 포장지를 버릴 때 보니 2인치 정도 간격을 띄어 놓으라 적혀있었다. 역시 레시피는 중요해!! 

구워진 롤에 아이싱을 바른다. 처음에는 그냥 막 펴발랐는데 이름이 시나몬 롤인데 막 펴바르니 롤 같지가 않아서
아이싱을 돌려 발랐다. 조금만 기다리니 구어진 롤의 열기 때문에 아이싱이 살짝 녹아내린다.  
녹아내린 아이싱이 롤의 틈틈으로 들어가 펴바른 시나몬 롤도 롤처럼 보인다.  

살짝 식히고 먹어야하는데 배고픈 아침이라 그냥 한입을 콱!! 깨물어 버렸다. 

나는 단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싱을 조금만 발랐는데 다음에는 좀 더 발라도 되겠다. 

간단하게 혼자 베이킹(?)을 해냈다는 뿌듯함 덕분에 더 맛있다!  

8/10/2014


Posted by 갱냥 :)


정확한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들은바로는
피츠버그에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프렌치 베이커리가 두개가 있다고 한다.
 
 
날씨 좋은 토요일 오전, 같이 일하는 프랑스인 친구가 맛있다고 소개해준 베이커리 방문. 
저 멀리서도 보이는 waiting line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이곳이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중 한곳. 
 


줄은 길지만 빨리 줄어들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영업시간. 평일 4시 30분에 문을 닫으면 평일에는 못오겠구나 
오늘은 토요일이라 2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진열되어있는 빵들.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이 다 팔렸을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바구니에 가득 담긴걸 보고 안심했다
이거 사러왔는데!! 다 팔렸으면 슬플뻔!
   


이쁘고 맛있어보이는 디저트가 가득하다. 원래 마카롱도 판매를 한다는데 이번주는 안 만들었다고..
 이 많은 후식중에 딸기타르트를 오늘의 후식으로 결정!!

샌드위치와 크로와상 딸기타르트는 구매하고 집으로 룰루랄라!!

8/9/2014




La Gourmandine Bakery, 4605 Butler St, Pittsburgh,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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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이곳에서는 한글이 마치 암호같다. 

내가 무엇을 써놓든 누가 볼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보니 연구실 책상위에 놓여진 탁상달력에는 내 일상이 가득 하다. 


문득.. 어린시절 친구들과 비밀스런 편지를 주고받을 때나 

일기장에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쓸때 쓰던 도깨비글씨가 생각이 났다.

그 시절엔 뭐가 그리 비밀이 많았는지 작은 열쇠고리가 달린 일기장을 쓰면서도 

괜히 누가 볼까싶어 중요한 단어는 도깨비 글씨로 끄적이곤 했었다. 

 

아직도 가끔은..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적고싶을 때 나는 도깨비 글씨를 끄적거린다. 


8/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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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구를 엄청나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야구장은 좋아한다. 

응원가를 따라하며 신나게 응원하고 나면 왠지 모르게 스트레스도 풀리는거 같다. 

피츠버그에 온지 4달째, 처음 방문한 야구장. 

처음 든 느낌은 작네 였다. 한국에서도 잠실구장만 가본 터라. 모든 야구장이 그 크기인줄..

두번째 든 느낌은 우리나라 야구경기를 볼때 보다 조용한 느낌. 

응원을 위한 야구장을 방문하는 나에게는 좀 생소했지만. 덕분에 경기에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Pittsburgh Pirates]

이상하게도 난 Pirates 발음이 어렵다;; 혼자서 계속 중얼중얼. 

특별히 응원하는 팀은 없지만 난 지금 피츠버그에 있으니 피츠버그를 응원!!

오늘 경기는  피츠버그: 마이애미 

승리는 피츠버그!! 괜히 신나는 기분. 나도 모르게 피츠버그 팬이 되었나보다. 


8/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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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기념일. 

미국 사람들은 Independence day 라고 부르지 않고 4th of July라고 부른다. 





여의도 불꽃축제를 가면 이런 기분일까. 

쉴새없이 터지는 불꽃 덕분이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나의 세금이 저렇게 아름답게 터지고 사라지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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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목요일, 카드 분실, 도난
7월 5일 토요일, 카드 분실 사실 인지
7월 8일 화요일, PNC bank 방문

불행중 다행으로 7월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였다.
놀란맘에 바로 인터넷 뱅킹을 확인해본 결과 pending 상태.
미국와서 정말 이해 안되었던 느린 시스템이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 pending: 미체결상태, 대기중
                미국은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예전 수표(check)를 사용하는 방식이 좀 남아있어서
                거래를 하게되더라도 pending 상태로 정상적인 거래 유무를 몇일 동안 확인 후,
                확인이 되면 계좌에서 출금되게 된다.

-7월 5일
바로 PNC bank에 debit card 도난 사실을 알리고 경찰서에 신고. 죄 지은것도 없는데 경찰서 간다고 하니 심장이 두근두근. 
카드 지출 내역을 보니 9건. 훔쳐간 사람 혹은 주운 사람은 2틀동안 무려 $400 를 넘게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7월의 크리스마스구나 생각하고 마구 쓴듯.

PNC bank에 문의 결과, 아직 pending 상태이므로 내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받고
근처 PNC bank에 가서 gift card를 만들었다. 새 카드 발급이 되려면 business day로 10 정도 소요되므로
그 사이 사용할 돈을 대충 계산해서 넣어두면 된다.

-7월 8일 
이른 아침에 PNC bank 방문. pending 되었던 금액이 풀리는 날이므로 은행문이 열리자마자 방문해서
내가 사용한 카드내역과 사용하지 않은 카드내역을 알려줌.
은행 측에서 우선 내가 사용하지 않은 금액($400 달러가 좀 넘음)을 내 계좌로 넣어줌. 
이 금액은 temporary로 은행에서 조사 후(약 10일 정도 소요), 이메일로 최종확인되었음을 알려준다고 함.

이것또한 매우 생소한 시스템이였다. 한국에서 카드를 도난당한적이 없어서 한국 시스템은 잘 모르지만
돈을 일단 입금을 시켜준 후, 문제가 있는 금액은 은행 측에서 빼간다는. 왠지 줬다 뺐는 느낌이 드는 시스템이다.

적은 돈이 아니기에 심장이 콩닥콩닥.
제발 내 돈이 아무 문제없이 내 계좌로 그대로 입금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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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lego.com을 통해서 구입한 winter village market이 도착했다. 
24일에 주문했는데 26일에 도착한거 보면 미국 배송이 느리다는 건 틀린말인듯하다.
아니면 운이 좋았던가. :)

생각 같아서는 마구 만들고 싶은 걸 꾹 참고 주말을 이용해서 조립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서 혼자서  흥헐흥헐


혼자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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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첫 시작. 

소소한 일상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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