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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7 마음이 흩어진다
  2. 2017.09.06 1, 2, 3
  3. 2017.08.22 일식/Solar eclipse
  4. 2017.08.14 땅굴 파기
  5. 2017.07.22 피츠버그-런던-서울
  6. 2017.06.27 Wonder woman
  7. 2017.06.27 지난 주말(6/24-6/25)의 기록
  8. 2017.06.19 6/18/2017 Sunday
  9. 2017.06.06 러닝 업데이트
  10. 2017.05.31 만사가 귀찮다냥



마음이 자꾸만 흩어져서 좀처럼 집중이 잘 안된다.
어느 책 구절처럼 시간을 아군 삼아 버티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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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1, 2, 3


하나, 

올 초, 뜬금없이 누군가 내게 물은 적이 있다. 

-잘 지내지? 별일 없는거지?

-잘 지내죠. 별일 없는데 왜요?

-별일 있었던 아이가, 애써 별일 없었던 듯 지내려고, 뭔가 노력하는 듯 느껴져서.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건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폐쇄적인 능동이랄까. 

폐쇄와 능동. 처음에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이 이해가 잘 안됐다. 

나에게 폐쇄적 능동을 언급한 이에 따르면,

"난 이제 너희들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겠어" 라는 폐쇄적이고 방어적인 마음과 "난 이제 너희들에게 기대지 않겠어" 라는 능동적인 마음이 나에게 함께 느껴진다고 했다. 

몇달이 지난 일인데 어제 오늘.. 이 말이 참으로 많이 생각난다. 


둘,  

7월부터 지금까지.. 그 짧은 기간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기쁨과 행복이 있었고, 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셋,

보스가 학회를 가서 참 좋은데.. 참 싫다. 

돌아오면 일을 얼마만큼 끝냈는지 확인할텐데..

그런데도, 집중이 안된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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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미국에서 99년만에 관측된다는 개기일식 (Total solar eclipse).

아침 뉴스에 의하면 피츠버그는 아쉽게도 Total이 아닌 태양의 81% 정도가 달에 가려진다고 했다. 

개기일식 안경 대신 Overexposed x-ray film을 사용. 

오후 한시를 시작으로 조금씩 가려지던 태양이 2시 30분이 좀 넘어가니 대부분 가려졌다.  

변해가는 태양을 보자니 꼭 낮에 달을 보는 기분이였다. 

단점은.. 잠깐씩이긴 했지만 10분에 한번씩 태양을 봤더니 눈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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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조군오빠가 말했다

-넌 너무 생각이 많아. 근데 그 생각이 점점 네가티브하게 흐르는게 문제야.  


오늘따라 문득 조군오빠의 말이 떠오르네. 

왜 난 생각을 하면 할수록 혼자서 땅굴을 파는걸까.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다. 

이렇게 마음이 복잡우울 할때에는 이중적인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나 우울해 라고 칭얼되고 싶기도 하지만.. 또 그러기는 싫고.

누군가와 수다가 막 떨고싶지만 또 그러기는 싫은. 

참 알다가도 모를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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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시차적응 하기 너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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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Waterworks Cinemas at Aspinwall

미국와서 극장을 가본게 10번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 최고였다.
나는 한국에서도 고급(?) 영화관을 가본 적이 없으므로
내가 가본 영화관 중에 최고인듯 하다.
공간도 넓고. 무엇보다 발 받침대를 완전히 펼 수 있어서 영화보는 내내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월요일에는 $6로 영화+팝콘을 즐길 수 있으니 완전 이득이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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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6월 24일 토요일-

오랜만에 한국어수업 진행했다. 보통 이맘때 쯤 되면 학생들이 많이 줄어드는데

학생이 18명이나 참여해서 깜짝 놀랬다. 

처음 수업을 진행한게 14년 이맘때 쯤 이니까..횟수로는 4년째이다. 

그 동안 꼬박꼬박 수업 진행이나 도움에 참여한건 아니지만, 

시간이 되는 한에서는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을 했고, 또 하는 중이다. 

이제 나는 처음보다는 덜 떨고. 처음보다 수업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아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수업이 끝나고, 연구실로 돌아와서 2시간 정도 간단히 일하고

금요일에 새로 장만한 스커트와 입을만한 셔츠를 사러 월넛스트릿에 들렸다.

큰 수확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고양이 한마리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얘가 어슬렁 어슬렁 내 쪽으로 걸어오더니 내 앞에서 철푸덕 누워서 애교를 부린다. 

어쩜 낯을 이리도 안가리는 고양이인지..  

​-6월 25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러닝 40분. 

몸이 너무 힘들어서 프로그램대로 하지는 못했다. 아침에 해서 더 힘들었나?

아침식사 후, 이번주도 어김없이 outdoor yoga at Aspinwall.

같이 요가하는 친구들이 이번주는 참석하지 못해서 혼자서 수업을 들었다.

지난주와는 다른 강사분이 수업을 진행했는데, 정말 이제껏 수업 중에 제일 좋았다. 

점심으로는 요 근래 계속 먹고싶던 초밥.

Shady side에 나름 새로 생긴 일식집에 가봤다. 

라면도 먹고싶고 초밥도 먹고싶었지만, 조금 더 먹고싶었던 초밥세트를 시켰다.

메뉴를 확인하던 중 발견한 생새우초밥!!!  

생새우초밥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초밥인데, 

피츠버그에서는 파는 곳을 찾지못해 그 동안 못먹었었다. 

생새우초밥 두조각+ 내가 사랑하는 새우머리 튀김까지!!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두조각에 무려 $10....  ​뭐..이 정도면 매우 만족이다. 

하루에 2-3시간씩 일을 하긴 했지만

이번 주말은 왠지 오롯이 나를 위해 쓴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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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Pittsburgh Summer Outdoor Yoga

지난주 일요일에는 Market square 에서 요가를 하고 

Art festival 구경을 했었다. 

이번주는 친구들과 장소를 고르다가 Aspinwall Riverfront Park로 결정했다.

지난주와는 다르게 이번주는 참가비 $5.

개인적으로는 지난주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일단 사람들이 너무 많지 않고, Marina deck 에서 하는거라 그늘도 충분히 있고, 

강을 보고 하는거라 풍경도 너무 좋았다.



단점은.. 지난주부터 느낀거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다. 

난 아직 동작이 끝나지 않았는데 강사는 다른 동작을 하라고 말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허둥지둥. 

​한시간이 조금 넘는 요가를 마치고 근처에 사는 Kim네 집에서 점심을 했다. 

Kim은 Val의 친구로 Val과 만날때 함께 몇번 봤는데 사실 그렇게 친한사이는 아니라서 

점심을 먹으러 가도 되나 속으로 엄청 고민을 했다. 소심소심.  

집에 도착했더니 Shaun 과 Kim의 남편은 열심히 점심 준비 중.

점심메뉴는 피자라서 열심히 도우를 만들고 있었다. 

토핑 재료 손질도 끝내고 모든 재료들은 백야드로 이동.

Kim네 집 백야드는 완전 완소. 내가 꿈꾸던 백야드였다. 사진을 찍어둘껄 약간 아쉽네.

며칠전에 구입한 화덕(?)으로 구운 홈메이드 피자와 Ballini 그리고 Bloody Mary

*Bellini는 샴페인+피치쥬스

*Boody Mary는 보드카+토마토쥬스

배부르게 잘 먹고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오후 4시.

이제 집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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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4월 18일부터 어제까지 (6월 5일).
어제 운동을 마치고 앱을 확인해보니
소모 칼로리가 7777
어찌 그리도 딱 맞췄는지 신기해서 스샷.
아. 로그를 보니깐 엄청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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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갱냥 :)
미국으로 온 고양이 2017. 5. 31. 23:09

​요리보고 

저리보고. 눈동자만 왔다갔다.
귀차니즘 고양이

5/3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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